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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관형
Date : 2005.09.02



        다 바람같은거야...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 뜨리듯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 묵연스님 -







        시간 (Swing Ver.) / 김도향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아님 모두 나를 축하하던 날


        꿈의 시작은 너무나도 멋졌어
        그 모든 걸 이뤘다면 난 정말 행복했을까
        아님 또 다른 고민에 밤을 지샐까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 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 갈 세월이 가려 주겠지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와 크게 다툰 날 아님 모두 다 나를 위로해주던 날


        모두 내겐 힘들었던 시절들
        단 한 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됐지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 갈 세월이 가려 주겠지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 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 갈 세월이 가려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