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두대간 제17구간(육십령-깃대봉-영취산)산행후기 #5
서관석
|
| Date : 2005.02.18 |
| 고갯길을 바라보며 들판이 끝나는 곳에는 논개의 생가 주촌 마을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그 길의 끝은 백두대간의 영취산과 금남호남정맥의 장안산 사이를 타고 무령고개가 되어 번암면 지지리로 넘는다. 동쪽의 낙동강, 그리고 서쪽의 금강과 섬진강을 거느리며 용트림하는 영취산의 기세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고개 이름 무령은 아마도 ‘무룡(舞龍) 고개’의 잘못된 쓰임이 아닐까 싶다. 그게 아니라면 무룡 고개를 줄여 그저 무령이 되었던지. 온통 논개 이야기만 무성한 주촌 마을에서 무령 고갯마루까지는 번듯한 포장도로이고, 고갯마루부터는 이내 흙먼지 풀풀 나는 자갈길을 10리나 더 내려가야 이 지역에서 쓰이는 아주 궁핍하고 모자라다는 뜻으로 쓰이는“지지리도 못났다”라는 말의 어원지인 장수군의 으뜸 오지 지지리에 닿는다. 3)영취산 고대 인도 마가다국 수도 왕사성(王舍城)을 둘러싼 5개 산 중 하나. 산스크리트 Grdhrakta에서 나온 말로 기사굴산이라고도 한다. 그 이름은 산의 정상이 독수리의 부리와 닮았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독수리가 살고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부처가 이 곳에 머물면서 《법화경(法華經)》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등 많은 경전을 가르쳤다고 한다. 법현(法顯)·현장의 여행기에 산꼭대기에 벽돌로 만든 설법당이 있었던 자리가 남아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곳을 또한 <영산정토(靈山淨土)> <영산현토(靈山現土)>라 하여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곳이 되기도 하였다. 우리산 이름에 영취산이라 부르는데가 많다. 가지산, 운문산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라 부르는 영축산(영취산)과 봄철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는 전남 여수의 영취산 등 우리산 이름에는 이와 같이 불교와 관련된 영취산이라 부르는 산이 많다. 4)논개와 의암사 논개는 선조 7년(1575년 9월 3일)에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훈장 주달문과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천품이 영리하고 자태가 아름다웠으며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위태롭자 19세의 꽃다운 나이로 자진하여 기적에 이름을 올렸다. 나라와 부군(夫君)의 원수 왜장 게야무라 로꾸스께를 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 순절한 의암 주논개의 충절의 정신을 기리고 자 장수군 주촌리의 20,000여평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한 논개생가 복원사업이 2000년 9월 완료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생가지가 있는 지역은 덕유산, 오동제 등 주변경관 이 수려하고 장안산 군립공원과 지지계곡, 동화댐을 연계한 등산코스가 열려있어 논개생가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연중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의암사는 지방기념물 제 46호로, 장수 현감 정주석이 주(朱)논개의 충절을 찬양하며 장수 탄생일을 기리기 위하여 1846년 논개생장향수 명비를 세운 후, 1955년에 군민들의 성금으로 남산에 사당을 건립하 였으며, 1974년에 현 위치로 옮겨왔다. 경내에는 "矗石義妓論介生長鄕竪名碑(촉석의기논개생장향수명비)"가 있고, "의암사"라는 현판이 걸린 사당에는 논개의 영정(김은호 화백 작)이 있으며, 외삼문과 내삼문, 충의문이 차례로 있다. 기념관에는 약간의 논개의 유품과 남편 최경회 장군의 유품이 진열 되어 있다. 논개는 선조 26년(1593년) 임진왜란시 왜군이 진주성을 점령, 남편 최경회, 김천일, 고종후 장군 등이 남강에 투신하여 순절하자, 남편 의 원수를 갚고 설욕하고자, 촉석루에서 벌어진 왜군 승전 잔치에 기생을 가장하고 참석하였다. 주흥에 도취된 왜장을 남강가 바위로 유인, 그의 허리를 껴안고 함께 강속에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당시 논개의 나이는 19세였다. 조정에서는 그녀의 순절을 높이 찬양 하며, 예문관으로부터 의암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진주 촉석루 곁에 사액 정문을 지어 그 넋을 위로, 추모하게 하였고, 투신한 바위를 의 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1955년 장수에 사당을 지어 "의암사"라 명하고, 논개의 영정을 모셨으며, 매년 음력 9월 3일 주(朱)논개제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치뤄진다. 5)기타 장수군청(063-351-2141),논개생가(063-352-2550),육십령식당 (055-963-0610,육십령고개마루에 있음), 논개파크(063-352-1116, 주촌리 논개 생가터옆에 있으며 삽겹살과 우거지탕전문), 서인석(011-655-7896: 장계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 육십령, 무령고개, 남덕유산에 대하 여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시는 분으로서 산행계획시나 택시이용시 활용하 면 좋을 듯 함) 대한콘설탄트 산악회 대장 서 관 석 배 |